코로나 변종 충격적인 영국 현재상황(+변이 이유 증상 종류 인도 미국)

코로나 변종 충격적인 영국 현재상황(+변이 이유 증상 종류 인도 미국)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영국 정부가 일부 지역을 전면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BBC는 2020년 12월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 대해 경계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하고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단계는 기존 조치에 없던 것으로, 지난달 유지됐던 봉쇄 조치와 같은 수준입니다.

영국 정부는 영국 인구의 약 3분의 1인 18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 4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봉쇄 명령이 내려진 지역은 병원, 약국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문을 닫고 주민들은 일요일 아침부터 2주간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부터 5일간 최대 3가구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했던 완화 조치를 축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가구 구성원 1명과만 만날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긴급 봉쇄를 취한 것은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런던에서 코로나19 감염의 60% 정도가 바이러스 변종에 의해 발생했고, 발병률도 지난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VUI-202012/01'로 알려진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이 더 빨리 퍼지고 있고, 특히 수도와 남동부 지역에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새로운 균주가 더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거나 백신과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맷 행복 보건장관은 지난 14일 하원에서 런던 등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인됐다고 밝히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습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5월 1차 확산 이후 수백명 선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들어 연일 2~3만명 안팎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19일 기준으로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 200만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이루어진 수많은 연구에 따라, 바이러스의 변종에 관한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과학자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서, 증식 중 일어난 오류로 인해 게놈에 변화가 쉽게 일어났습니다.

코로나19의 가장 대표적인 변이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변이는 동물 간의 전파에서 사람 간의 전파가 이루어지도록 바이러스에 변화를 일으켰입니다.

유행병 학자들은 이 변이를 ‘변종’ 또는 ‘혈통’이라고 부른입니다. 변이가 발생한 코로나19에 변이가 발생해도 바이러스의 특성을 잃지는 않습니다. RNA의 대부분은 변이가 일어나기 전 기존 바이러스와 동일하며, 극히 일부에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러스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게놈에 리보핵산이 존재합니다. RNA는 바이러스의 정보가 코드화된 것으로, 유기체에 침투하자마자 세포의 구조를 따라 하며 마치 기생충처럼 자가 증식을 시작합니다.

RNA 바이러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자체 복구 기능이 가능한 데옥시리보핵산, 즉 DNA와는 달리 바로 증식 중 발생하는 오류를 자체적으로 복구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 중 발생하는 오류가 변종 탄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코로나 변종은 스폐인에서 등장해 유럽전체로 확산되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 캐나다·칠레 연구팀은 "S447N과 V176F 두 변종이 전 세계에 지속해서 확산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궁극적으로 공중 보건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새로 출현한 바이러스 변종을 계속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변종이 널리 확산하는 배경에 대해 연구팀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의 다양한 돌연변이 중에서도 사람의 수용체에 잘 맞는 것이 '선택'되는, 즉 숙주의 선택으로 특정 변종이 지배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변종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증상을 불러오거나 백신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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