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예계가 포화시장이지만, 과거에는 연예인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수많은 소속사가 연예인 될 사람을 발굴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은 그의 일환인데요. 2000년대 활동한 연예인 중에 상당수가 이런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인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여고생은 압구정에만 갔다 하면 최소 7곳에서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고 하는데요. 데뷔 후가 더 힘들었다는 이 여고생의 반전 근황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남다른 학창 시절 보낸 소녀
배우 황정음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만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주민등록상 생일은 1985년 1월 25일인데요. 황정음은 집안의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집안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아버지 사업이 잘 되어 황정음은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죠. 덕분에 여느 부잣집 자녀처럼 황정음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전 무용을 배웠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황정음은 남다른 외모로 교과서 모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1997년부터 2000년도까지 사용된 도덕 교과서의 '바른 자세'모델이었습니다. 당시 바른 자세 사진을 촬영한 작가 정재철은 "외모가 크게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단정한 학생 모델을 뽑는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단정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예쁜 학생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황정음은 사진을 본 후 "황비홍 같다"라면서 속상한 마음에 울었다고 고백했죠.
고전 무용을 배운 황정음은 예술단 '리틀엔젤스'로도 활동했습니다. 이때 배우 박한별과 만나 절친한 사이로 지내는데요. 황정음은 중학교까지 리틀엔젤스 활동을 하며 평양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뉴스데스크에도 출연했죠. 황정음은 방송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내가 생각해도 중학교 때 예뻤던 것 같다. 쌍꺼풀, 턱선 때문에 좀 튀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압구정 갈때마다
캐스팅만 7번
고등학생 시절 황정음은 주말마다 친구들과 강남역이나 압구정동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요. 당시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이었던 만큼 황정음도 길을 거닐 때마다 온갖 곳에서 명함을 맡았는데요. 한 방송에서 당시 하루 동안 명함을 7개쯤 늘 받았다고 전했죠. 이 당시 그는 유니폼 모델로 신문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본래 황정음은 가수로 데뷔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길거리 캐스팅이 돼 슈가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황정음은 슈가의 리더를 맡았으나 아유미와 박수진에게 묻혀 인지도가 없다시피했습니다. 때문에 황정음은 2년 만인 2004년 슈가에서 탈퇴하는데요. 그는 "너무 하기 싫어서 밤마다 울고 도망친 적도 있어요. 친구들이 괴물이 돼간다고 할 정도로 망가졌었죠"라고 회상했습니다.
황정음은 슈가 탈퇴 후 다른 길을 찾으려 했지만, 다른 소속사에서 계속 연락이 오자 연예인을 할 팔자인가 보다 하고 다시 연예계에 뛰어듭니다. 이번에는 배우였는데요. 황정음은 치아 교정까지 하며 열연을 펼쳤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시청자의 비난을 마주하게 됩니다. 심지어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는 연기력 부족으로 조기 하차까지 당했죠.
약 10년간 무명 생활
예능 한 번에 스타덤
2009년까지 황정음은 슈거부터 드라마, 영화 등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해 나갑니다. 그러나 사실상 무명배우와 다를 바 없었는데요. 2009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최초의 실제 커플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황정음의 남자친구가 대세 가수였던 'SG 워너비'의 김용준이었다는 점도 인지도에 영향을 미쳤죠. 특히 황정음은 잔고가 1000원도 되지 않는 통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황정음의 절친 박한별의 소개로 2006년 만나 2007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김용준은 무명과 다름없던 황정음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죠.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남자친구의 헌신에 힘입은 황정음은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만나 라이징 스타로 거듭납니다.
황정음은 이후 선택하는 작품마다 대박이 나 별명도 '발연기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배우로 성공한 황정음은 2015년, 김용준과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수차례 싸우고 이별하고 만나는 일을 반복해왔는데요. 수년간의 열애 끝에 이별을 확정한 것이었죠.
김용준과 결별...
팬들 우려 산 근황
김용준과 결별한 황정음은 그해 말 세 살 연상의 골프 선수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 열애 소식을 전합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열애 2개월 만인 2016년 2월 결혼식을 올렸죠. 이에 과거 황정음이 "결혼 상대는 누가 될지 모른다. 김용준이 될 수도 있고 서른넷에 옆에 있는 남자랑 할 거다"라고 했던 인터뷰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소 빠른 결혼 아니냐는 질문에 이영돈과 황정음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양가 부모님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초고속 결혼이 가능했다"라고 전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아들을 얻었지만 4년을 넘기지 못하고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미 이혼 전 황정음이 이혼을 준비했다는 의혹은 제기되었습니다. 황정음이 이혼 전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약 46억 원대의 단독주택을 매입했기 때문이죠. 한편 이혼 후 SNS 활동을 중단했던 황정음은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습니다. 팬들은 평소보다 야윈 모습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황정음의 밝은 미소를 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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