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강문경 우승할수 있던 결정적인 이유(+소속사 나이 인스타)

트롯신이 떴다 강문경 우승할수 있던 결정적인 이유(+소속사 나이 인스타)

 

SBS TV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2-라스트 찬스'가 최종 우승자로 강문경을 배출하며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강문경이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이력이 있었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강문경은 구성진 꺾기와 쭉쭉 뻗어 나가는 고음이 트레이드마크로 매 경연마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강문경은 '미스 트롯' 송가인과 같은 중앙대학교 국악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데뷔 전 부터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여러 곳에서 수상 경력이 많은 실력자였습니다. 판소리 부분은 모두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보아, 판소리가 주력인 듯싶습니다.

 

'트롯 신2'를 만나기 전에는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던 7년 차 무명 가수 강문경은 처음 '트롯신2' 무대에 섰을 때도 수줍은 인사로 트롯신들의 걱정 아닌 걱정을 불러일으킨 그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나타나는 반전 보이스가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마치 신이 들린 듯 완벽한 무대를 펼치는 그의 모습은 '뽕신'이 강림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으며 어떤 노래든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해왔습니다.

 

트롯 신 점수 50%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50%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트롯신' 결승전 전반전 무대에서 강문경은 진성과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으로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후 후반전 무대에서는 '아버지의 강'을 구슬프게 열창하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부모님과 소속사 대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먼저 집계된 트롯신 점수에서는 나상도가 1위를 차지했지만 문자 투표로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참가자 모두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린 결과, 결국 강문경이 대역전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나상도, 한봄, 손빈아, 배아현, 최우진이 각각 2위부터 6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문경은 경연이 끝난 뒤 팬카페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장문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왔다. 운전하고 오다가 눈물이 너무 나와서 차를 멈추고 바람 좀 맞았다. 그냥 막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늘 우승 결과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거다.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같이 아파해줘서 찡했다. 마음 알아줘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끝으로 "같은 마음으로 노래 같이 해줘서 감사하다. 기술은 내가 부릴 테니 뽕필은 여러분들이 넣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문경은 1985년 출생으로 올해 36세입니다. 2014년 31세의 늦은 나이로 데뷔한 강문경은 깔끔한 호감형 이미지로 신세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오디션을 보던 중 임종수 작곡가를 만나 6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뒤 '당돌한 여자'를 부른 트로트 가수 서주경의 도움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서주경은 강문경의 타고난 판소리에 반해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했고, 때로는 강문경의 소속사 대표로, 때로는 강문경의 매니저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강문경에게 서주경은 가수를 포기할까 방황하고 있던 시절에 손 잡고 일으켜준 은인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냉철하고 엄격한 선생님이기도 하고, 손수 무대 의상까지 만들어주기까지 하며 강문경의 서포트를 해주었습니다.

 

7년 동안 긴 무명생활에 회사 어려워졌지만 단 한 번도 압박하지 않고 강문경의 어머니 유방암 수술까지 다른 말 없이 해주었다고 합니다.

 

강문경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본인을 믿고 밀어준 소속사 대표 서주경에게도 이 경사가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롯신2'는 무대와 이름을 잃은 무명 가수들에게 노래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이미 데뷔를 한 가수들이 나오는 만큼 여타 오디션과는 다른 실력자들의 무대가 매회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최고 시청률 18.7%, 13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쓰며 시청자와 함께한 '트롯신2'는 이제 끝이 나지만, 무명가수들의 진짜 꽃길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6개월의 대장을 통해 무대와 트롯신으로부터 배운 것들을 되새기며 더욱 승승장구 활약할 출연진의 앞날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 2-라스트 찬스'는 오는 12월 30일 수요일 밤 9시 감독판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본 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로 채워진 이번 감독판이 '트롯신2'가 떠난 시청자들의 연말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입니다. 또한 결승전에서 공개된 강문경의 진심이 담긴 음원은 12월 24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강문경의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앙대 국악과는 트로트 신 배출 학과인가?ㅋㅋㅋㅋㅋ" "처음부터 강문경만 보였어요~~ 당연한 결과 축하드려요^^" "어쩜 이리 잘하시나요.. 최고의 무대였어요" "소속사 대표님이랑 꽃 길만 걷길 바라요^^~" 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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