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자 30호 가수 이승윤 특별한 가족사 재조명(+인스타 나이 천재이승국)

싱어게인 우승자 30호 가수 이승윤 특별한 가족사 재조명(+인스타 나이 천재이승국)

30호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승윤의 우승 소식에 그의 특별한 가족사가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개성있는 뮤지션으로 알려진 이승윤과 달리 의외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윤은 4남중 셋째로, 아버지 이재철과 어머니 정애주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이재철은 출판사인 '홍성사'의 설립자이자 주님의교회,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의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은퇴한 목사라고 합니다. 또한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기 전부터 자발적으로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는 등, 한국 개신교 네인드급 목사들 중에서는 이미지가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어머니 정애주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허랑방탕하게 살던 청년 사업가 이재철을 위해 눈물의 기도까지 올림으로써 목사 이재철로 거듭나게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정애주의 영향으로 신학대학원을 가기로한 이재철은 자신이 하던 '홍성사' 출판사의 사업을 아내에게 부탁했고, 현재까지 정애주가 해당 출판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뿐만 아니라 첫째 형, 둘째 형 또한 직업이 상당합니다. 첫째 형 이승훈은 대기업 퇴직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둘째 형 이승국은 약 3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채널 이름은 '천재이승국 GeniusSKLEE' 로 학생 때 공부 안해도 성적이 나오는 천재라고 합니다. 또한 막내 동생은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는 기독교계 인사, 어머니는 출판사 대표, 형은 변호사와 유명 유튜버, 동생은 독일 유학생으로 일반 가정과는 다른 특별한 가족사가 있음에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놀랍게 느껴지네요. 이승윤은 1989년생으로 그룹 '따밴'의 보컬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개인 앨범 발매와 함께 2016년 정식 데뷔하였으며, 현재는 '알라리깡숑' 이라는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뷔전 2011년, 'MBC 대학가요제'에 자작곡 '없을걸' 이라는 노래로 참가해 입선한 경력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과는 다른 대학생 특유의 풋풋한 느낌과 밝은 분위기가 특징적으로 무대 시작 전에 자신이 하는 음악이 다른 사람에게도 필요한지 시험해보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으며, "안 따라하면 바보" 라는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로 화제를 일으켰지만 아쉽게도 호불호가 강한 평점을 받는 바람에 입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인디밴드 활동만 이어오다가 2020년 11월 16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30호 가수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찐 무명조'에 배치된 이승윤은 "나는 배 아픈 가수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자신의 재능은 재능이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렸던 지난 대학가요제와 달리 7어게인을 받으며 별다른 비판 없이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한 번의 탈락 위기도 있었지만, 모든 무대를 이승윤 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꾸며냈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 약 33%로 1위, 심사위원 종합 점수 결과 778점으로 죄총 1위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고 이승윤은 2월 9일 이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승윤은 SNS를 통해 “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들이 빛내 주었다”라며 “족보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내 족보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이름과 MC님의 이름과 경연에서 불렀던 곡의 주인이신 분들의 이름과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어 “파이널은 음악인이라는 삶을 살아주신 분들의 이름과 저를 지탱해줬던 노래들에게 바치는 무대이기도 했다”라며 “배 아프게 해주셔서,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계셨다. 마스크 시절인 탓에 저는 그분들의 눈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희의 전체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다는 건 알고 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승윤은 또 “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71명의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좋은 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 주셨다. 아니 뭐 그런걸 떠나서 팬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은 우승 확정 이후 눈물을 글썽이며 “예상치도 못할 만큼 많은 분이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게 내게 닿았다”며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준우승은 정홍일에게 돌아갔습니다. 정홍일은 “‘싱어게인’이 앞으로 음악 인생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3위는 이무진, 4위는 이소정, 5위는 이정권, 6위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요아리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싱어게인'은 10%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었으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기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을 모두 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오디션에서 높은 성적을 얻었던 실력자들이나 잊혀 가던 가수들 외에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까지 합세해 '슈퍼스타 K' 시리즈, 'K팝스타'에서 느꼈던 신인을 발굴하는 재미와 '슈가맨', '불후의 명곡' 등에서 느낄 수 있었던 추억의 재조명이 합쳐졌습니다.

 

여기에 번호제의 도입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복면가왕'의 장점까지 더한 것이죠. 무엇보다 다양한 포맷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장점을 모두 가져올 수 있었던 요인에는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실력이 탄탄했던 기존 가수들이 경연 참가자로 나서 매 라운드 자신이 가진 내공,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연령대, 주력하는 음악 장르가 다양하다 보니 젊은 층과 중장년층 모두를 시청자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도 하나의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심사위원을 시니어, 주니어로 나누면서 청년층과 중장년층에서 음악에 대한 감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한계를 사전에 보완했다고 합니다.

 

이선희, 유희열, 김종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 8명의 심사위원 모두 참가자들에게 따뜻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착한 예능'이라는 호평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30호 가수 이승윤의 우승소식에 네티즌들은 "와 천재이승국 동생이라고?ㅋㅋㅋ 진짜 대박이다!!" "진심으로 너무 축하합니다ㅠㅠ" "크리스찬 기운이.. 있어서 역시^^" "승윤님 30호로 알게되어 매일 행복과 눈물이 가슴에 쌓여졌습니다.." "정말 축하해요~ 우승하실 줄 알았어요ㅎㅎ" "싱어게인 굿!!!! 이승윤 화이팅!!!!!" "싱어게인이 벌써 끝이라니..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윤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bgsms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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