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승리제단 코로나 집단감염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오정능력학원 영생교 위치)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종교시설인 승리제단과 오정능력학원에서 코로나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관련 확진자만 지금까지 53명에 이르는데, 종교 시설 기숙사에서 집단 생활을 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3일 발열 증상이 시작된 승리제단의 신도 1명이 오정능력학원 강사 A씨가 지난 2월 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앞선 지난 2월 7일에는 해당 강사의 제자인 B군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A씨는 확진 이전인 이달 초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지만 당시 검사를 받지 않고, B군 확진 이후 검사를 받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A씨를 최초 확진자로 지목한 상태입니다.
A씨는 승리제단 교인으로 승리제단 내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 19가 A씨가 생활하고 있는 승리제단과 오정능력학원으로 광범위하게 번졌다는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승리제단은 성전과 남자기숙사가 있는 본관 2개동, 승리제단에서 운영하는 의료제조업체와 여자기숙사가 있는 건물 1개동 등 총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이날 현재까지 승리제단에서는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남자기숙사에서 16명, 여자기숙사 1명, 교인들이 일하는 공장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 1명 등입니다. 또 오정능력학원에서는 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33명이 확진되었고, 이는 A씨에서 시작된 감염이 53명으로 전파된 것입니다.
시와 방역당국은 승리제단으로부터 받은 교인 명단(139명)과 오정능력학원 원생·강사(134명) 등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문자를 찾기 위한 휴대폰 위치추적도 병행 중이라고 합니다. 오정능력학원 원생 중 또 다른 학원을 다니는 원생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영생교 승리제단은 지난 2004년 수감 중 사망한 사망한 조희성 씨가 세운 조직으로 조희성은 국내 이단의 원조격인 전도관 박태선의 영향을 받은 인물로 신앙촌 신도들을 규합해 1981년 부천을 근거지로 영생교를 조직했습니다. 조희성 씨는 자신을 ‘하나님’, ‘구세주’, ‘이긴자’, ‘생미륵불’, ‘정도령’, ‘완성자’ 등으로 칭하면서 자기를 믿으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핏속의 마귀를 소탕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을 할 수 있다고 신도들을 미혹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이긴자'이자 '구세주'가 조희성 교주를 가리키는데요. 또 '정도령', '완성자' 등으로도 불립니다. 교주 조희성의 '5대 공약'이라는 것도 눈에 띄는데 ▲세계 공산주의를 없애버리겠다 ▲한국에 여름 장마가 오지 않게 하겠다 ▲한국 땅으로 태풍이 못 들어오게 하겠다 ▲한국을 풍년들게 하겠다 ▲한국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등이다. 이러한 공약으로 포교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생교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진 건 이른바 밀실파 집단 암매장 사건입니다. 수사당국이 2003년 영생교 신도 15명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영생교 밀실정원(소사 은혜원)에 암매장 된 유골을 발견하면서 ‘밀실파’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도 노동력 착취와 사기, 감금 등 혐의로 구속돼 6년형을 살았던 영생교 교주 조희성 씨는 2003년 신도 살해 혐의로 다시 구속 돼 2004년 신도 2명과 함께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희성은 형이 집행되기 전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부터는 이영자 총재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승리제단은 이러한 코로나 집단감염 상황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승리제단은 2월 10일 '승리공고'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본 제단 기숙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과 방역에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도회에서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및 확산 방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월 10일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신규 확진자는 44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8만 1930명이라고 합니다. 전날인 2월 9일과 비교하면 무려 141명이나 상승한 것으로 승리제단 관련 감염자 발생 등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역시나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총 344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70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지난 4일 이후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303명→444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 천486명이 되었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84명입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618건으로, 직전일 4만9209건보다 6591건 적었습니다.
연이어 들려오는 종교시설 코로나 집단감염에 네티즌들은 "승리제단은 그냥 사이비입니다.. 진짜 이상한 곳이라구요 교회가 아님" "진짜.. 대체 왜.. 너무 화가 나네요" "승리제단? 사이비잖아 얘네" "그냥 종교시설이라고 하지 말고 이단 중에 이단 영생교 승리제단이라고 분명이 밝혀라" "하 우리 집 바로 옆이야 어떡해ㅠㅠ" "역곡역.. 근처라니 소름이네요.. 완전 번화가에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리제단 위치입니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안곡로205번길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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