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레알마드리드 선수 마빈 박의 소름돋는 재능(+인스타 나이)
한국계 마빈 박(21·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의 세 번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섰습니다. 마빈 박은 2월 10일(한국시간) 스
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빈 박은 2000년생으로 한국나이 22세입니다. 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
하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현 소속팀은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B팀)지만, 지네딘 지단감독이 직접 1군 무대에 불러들여 가능성을 점검 중이라고 합니다.
축구계의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지단이 직접 발굴에 나서 더욱 화제가 된 마빈박은,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스페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의 삼중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지션은 오른쪽윙어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6년 1월 자유계약으로 레알마드리드 U-17팀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유스팀 특성상 기록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2017년에는 U-18팀, 2018년에는 U-19팀으로 차례 차례 월반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 CF의 2군인 카스티야에 입단하였고, 19/20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 B에서 28경기중 2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UEFA 유스 리그에선 7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기량을 보여준 마빈 박은 올 시즌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마침내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후반 24분 호드리구와 교체 출전해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올스타급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첫 1군 무대를 성공리에 맞췄습니다.
그리고 2월 7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는데요. 1군 주축 멤버 중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 에덴 아자르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지단 감독이 마빈 박을 다시 호출해 경기를 뛸 수 있었는데요. SD 우에스카를 상대로 후반 막판 교체로 나와 12분간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가 2월 9일 치뤄지는 라리가 1R 헤타페 CF전 홈경기에서도 소집명단에 포함되었고, 여기서는 무려 선발로 출전하였는데요. 열심히 경기에 임하다 후반 10분 아리바스와 교체되었습니다. 이번 경기 또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빈 박에게 7.1점을 주며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것과, 유스이긴 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의 축구 커뮤니티 등지에서 마빈 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마빈박의 한국행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정용 감독이 U18 대표팀 때부터 차출을 시도했고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결국 무산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1순위로 선호하고 있지만 대한민국도 2순위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나이지리아 쪽으로는 거의 생각이 없다고 밝혀, 만약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무산되게 되면 한국에 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한국 대표팀을 택한다면 이강인과의 조합을 원하는 축구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선수 본인의 생각이죠. 마빈은 어머니와 형에게 그때그때 조언을 구하고 따르면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바른 길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축구와 팬 처지에서 하나 다행인 점은 마빈이 스페인에서 태어나 영국 등 유럽에서 주로 생활했고, 한국은 어렸을 때 딱 한 번 방문한 게 전부지만 한국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갖고 있다는 거다. 마빈은 자신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후문이라고 합니다.
마빈 박은 폭발적인 스피드, 빠른 최고 속도, 빠른 반응 속도로 중원을 휘젓고 다니는 선수이며 이 장점으로 몇 번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강점을 완성했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 빠른 선수들도 성인 레벨로 올라와서 빠르다는 장점을 살리는데 고전하는 사례들을 보았을 때, 마빈 박도 성인 무대에서 보다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마빈 박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스페인 말고 한국으로 와라ㅠㅠ" "한국은 절대 안 올거 같은데.." "자랑스럽네요ㅎ 한국계가 레알마드리드라니 물론 우리 손흥민이 최고지~" "병역 문제 때문에 한국은 선택 안 하겠지.." "많이 나와라 마빈 박~ 팬입니다ㅎㅎ" "마빈 박 많은 관심 가져줘요ㅠㅠ 한국 오게.." "한국 와서 이강인이랑 뛰어주길.. 너네가 한국 축구의 미래다" "얼굴 보니까 뭔가 한국사람 느낌이 있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빈 박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marvin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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