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943 칠곡점 코로나 집단감염 너무 심각한 현재상황(+위치 어디)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관련 대구 북구 '1943칠곡점'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전달했습니다. 1943 칠곡점은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로 128으로, 팔거역 대구 3호선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2월 11일 재난문자를 통해 1943칠곡점에서 7명 확진이 되었음을 알렸고, 1/26~27, 1/29~30, 2/5 18~22시 방문자는 외출자제, 보건소 예약 후 꼭 검사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은 1월 26일, 27일과 29일, 30일 2월 5일 오후 6시에서 10시에 해당 요리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최초 방문일이 보름이 지난 데다 관련 확진자가 적지 않은 만큼 접촉자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도 1943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는 적지 않게 발생했는데요. 지난 2월 3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포차끝판왕 건대점' 과 '1943 건대점' 관련 확진자가 총 43명으로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당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최근 21인간 100명~150명대 감소세를 유지하다, 전날 188명으로 다시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산, 홍대, 당진 등 각 지역의 1943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사례도 존재합니다. 비교적 코로나 방역의식이 낮은 젊은 연령층에서 인기있는 술집이기 때문에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 수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해당 브랜드의 경우 제 2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00명대로 올라서더니 이날은 5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학원, 무도장 등 시설·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2.11∼14)에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도 있어 방역 당국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만2434명이라고 밝혔으며,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라고 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무려 96명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7만8건으로, 이 가운데 590만596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16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985건으로, 직전일 4만2618건보다 2633건 적습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6%(3만9985명 중 504명)로, 직전일 1.04%(4만2618명 중 44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7만8명 중 8만2434명)입니다.
1943칠곡점 집단감염에 네티즌들은 "또 대구네.. 대구에 코로나 뭐가 있는건가.." "제발 술 먹자 말자 얘들아.." "1943이 핫하긴 한가보다 항상 시끌시끌하네" "술 먹고 담배피고 이러면 마스크 안 쓸텐데.. 확진자 엄청나올듯" "명절이라고 도 술 엄청 먹겠지.." "심각하다 심각해 술집 코로나ㅠㅠ 술 좀 만 참아주면 안되나.. 난 회사 빼고 나가질 않는데.." "서로 노력해요... 제발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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