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단계 조치 기준 달라지는 점(+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

 

코로나 3단계 조치 기준 달라지는 점(+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12월 1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 신천지 발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월 29일 909명보다 많은 것으로, 코로나 19 대유행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다, 단숨에 1천 명 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으며, 현 2.5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이 될지 국민들의 많은 관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3단계로 격상이 된다면 현 2.5단계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3단계로 격상되기 위한 기준은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800~1000명 발생할 경우나 혹은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 배 증가) 등 확산세가 거세질 때입니다.

 

 

최근 1주일(6~12일) 평균 확진자는 662명으로 아직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1일 451명 이후 11일 만에 확진자가 2배 이상 나와 조만간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 2.5 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이 된다면 사실상 일상의 모든 부분이 셧다운 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원칙적으로 집에서만 머무르며 모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2.5단계에 비해 보다 강화된 수준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2.5단계에서는 50인 이상의 모든 모임과 행사가 금지됐지만 3단계로 접어들면 10인 이상으로 제한폭이 늘어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에서 전면 중단으로 전환됩니다.

 

 

등교 수업도 전면 중단 후원 격 수업으로 대체되며, 직장의 경우 필수인원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 시행이 의무화됩니다. 종교활동 또한 1인이 영상을 통해서만 할 수 있게 되고 모임과 식사 등도 전면 금지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현행 2.5단계와 같이 동일하게 적용,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사실상 모든 일상 대부분이 셧다운 상태로 전환될 것이며 이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민들의 피로도도 극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여름 '2차 유행' 당시 정부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했었으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낮춰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제빵점과 프랜차이즈 카페 및 아이스크림점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지만,

 

 

당시보다 최근의 확산은 속도나 규모 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역시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이미 시사했고 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다음 조치는 사회활동의 전면 제한을 뜻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전국적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로 이해와 배려의 마음으로 최대한 방역 규범과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분들과 코로나 여파로 인한 피해로 고생하시는 소상공인과 국민 여러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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