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정치성향 때문에 살해 협박 받은 충격적인 사건(+인스타 나이)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과거 정치적 발언 때문에 살해 협박까지 받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승환은 대표적인 '친민주당'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그래서 성향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본인은 '그저 국민의 편'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런 것과는 별개로 성향이 그렇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성향 때문에 2015년 11월에 일부 누리꾼이 고(姑) 신해철의 사례까지 들며 살해를 암시하는 듯한 협박성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승환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북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라는 내용과 함께 살해 협박 트위터 글을 공개했습니다.
살해 협박을 당한데 이어 자동차 흠집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고합니다. 살해 협박 소동이 일어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부산 진구 한 공연장 인근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이승환의 검은색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뒷문에서 흠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흠집은 날카로운 물건으로 그은 것으로 추정되며 20~30cm 정도 크기의 알파벳 X 표시였는데요. 이승환은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리고 "CCTV 확인 중입니다. 혹시라도 제 페북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치졸하네요ㅋㅋ"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승환은 2010년부터 촛불집회와 MBC 파업 콘서트 등 사회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치적인 색을 드러냈습니다.
젊은 시절인 1980년대에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하지 못하고 홀로 조용히 대학 생활을 해왔던 것에 대해 모종의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JTBC 뉴스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정치 세계에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을 때 "조금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과 허무맹랑한 공약이 만나 결국 당선이 됐는데 난 그게 참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손석희 사장이 "전임 대통령을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말을 흐리는 것 없이 "네"라고 딱 잘라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4년 11집을 발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헌정곡도 만들었는데요. 그 곡이 바로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이며, 수익금은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모두 기부했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항의해 박근혜 퇴진 운동에 동참하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 현수막을 내걸기도 하며, 구청에서 문제 삼자 변호사의 자문을 거쳐 '신고된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은 합법' 규정을 이용해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 참여 독려 문구를 추가하여 다시 현수막을 달기도 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공연도 하였는데, 〈덩크 슛〉을 부를 때는 일부러 가사를 "하야하라 박근혜 하야하라 박근혜", "하야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하야하라"로 바꿔서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 중 한 명인 차은택은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두 편(〈당부〉, 〈그대가, 그대를...〉)을 찍었으며, 이승환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이 덕분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고 하기도 하며, 실제로 차은택은 이승환과 상당히 절친했던 사이였고 차은택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관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승환은 차은택에게 자수하고 죗값을 받으라 했지만 차은택이 무시하자 연락을 끊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이승환은 박근혜 퇴진 운동에 공연자로 등장해 야당에게 "저는 야당 편이 아니라 시민 편이다. 야당 정치인 분들 재지 말고, 국민의 요구대로 행동하시길 바란다"며 발언을 하던 중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국회의원 표창원을 향해 "표창원 동생 잘 아셨나?"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입니다. 1990년대의 대표적인 뮤지션 중 한 명이었고, 그의 콘서트에 대한 열정, 생동감 넘치는 콘서트 등으로 '공연의 신'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창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던 2~3집 시기(1990~1992년)에는 아이돌로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10대들과 대학가에서 엄청난 명성을 얻었습니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온갖 음반사를 다녔으나 데뷔는커녕 물만 먹고 다녔다고 합니다. 음악을 하겠다고 부모님의 속을 썩이던 와중, 결국 아버지가 유산을 미리 떼준다는 심보로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둔다는 약속을 받고 제작비로 쓰라고 돈을 내주었는데, 결과는 1년 동안의 장기전 후에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지상파 방송 출연도 안 하고 앨범만 무려 100만 장을 판매하면서 대스타의 자리에 단숨에 오르게 됩니다.
데뷔 때부터 꽤 뜸했던 방송 출연은, 본격적으로 발라드가 아닌 록 등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게 된 5집 이후에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이승환과 함께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전성기 또한 지나가버렸고, 결국 이승환은 대중 전반에 걸쳐 사랑받기보다는 매니악한 팬덤과 주로 소통하는 유형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승환은 12월 24일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했다는 뉴스를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해시태그를 달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이승환은 12월 26일 자신의 SNS에 '이승환 빨갱이 놈. 정치에 끼어들지 말고 노래나 똑바로 해라. 어린놈이 나라를 망쳐 먹는데 끼어들지 말고'란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지겹지만 어린놈으로 보였다면 고.. 고... 마..."라는 글을 게재하며 쿨한 대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승환의 과감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이승환 님 격하게 동의합니다 사법부.. 웃음 나고 분하네요" "ㅋㅋㅋ아무 편도 아닌데 이승환 사이다이긴 함ㅋㅋ" "이승환 노래 좋아했는데.. 사상은 이해 불가군" "이승환이 왜 분노해.. 가수면 노래나 부르지!!" "오죽하면 이승환까지 얘기했겠습니까.. 누가 봐도 아닌걸.."라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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