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폭로글 당사자에 대한 극단 단원들의 소름돋는 증언(+인스타 현재상황)

윤형빈 폭로글 당사자에 대한 극단 단원들의 소름돋는 증언(+인스타 현재상황)

한 개그맨 지망생이 지난 2015년 윤형빈 소극장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코미디언 윤형빈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폭로자 A 씨가 추가로 증거를 내놓은 상황에서 당시 극단 단원들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명의 극단 단원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반박했는데요. 폭로한 A씨의 주장대로라면 본인은 음향 일을 열심히 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무대에 세워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댓글에는 "선배들이 너에게 기회를 안 줬니? 선배님들은 주마나 코너 검사를 진행했고 거기서 합격된 사람만 올라가지 않았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너가 준비한 코너보다 더 웃긴 코너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무대에 올라간 거고 이건 너뿐만 아니라 모두 동등하게 했어 왜 기회를 받지 못한 것처럼 왜곡을 해 그리고 너에게 무대에 올라가게 기회라도 주려고 작은 역이라도 줘서 올라갔던 거는 기억 안 나니" 라며 A 씨의 진술과 다른 점을 폭로했습니다.

 

A 씨 폭로 글에도 등장한 녹음기에 관련해서는 "쉬는 시간에 공연장에서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뿐인데 와서 우리를 의심하고 그러더니 너는 녹음기를 숨겨놓고 우리에게 녹음기를 숨겼으니 말조심하라는 등 당당하게 우리 협박하고 너 녹음기 때문에 나는 가족과의 통화까지도 편하게 하지 못했어 네가 들을까 봐"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극단 단원이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윗 댓글과 동일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제가 아는 그 친구는 코너를 제대로 짜온 적도 없고 연습부족으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던 것이지 19살이라 무시하고 음향만 맡게 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 친구가 정말 열의를 가지고 코너를 짜 오고 열심히 했다면 그 친구도 무대에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음기 관련 얘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녹음기를 몰래 설치했다가 누군가에 의해 발각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녹음기를 설치한 이유가 누군가 자기 욕을 할까봐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모두 소름 끼쳤습니다. 그 친구 얘기가 아닌 정말 사적인 얘기들이 오가는 곳인데 그 모든 걸 녹취해서 들었다니 정말 불쾌하고 소름 끼쳤습니다" 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이 댓글에서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는데요. "함께 쓰는 숙소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정확한 상황을 보진 못했지만 갑자기 선배의 화난 목소리가 들려 다들 주방 쪽으로 가보니 그 친구가 싱크대에 소변을 봤다고 했습니다. 선배가 씻느라 화장실을 쓰고 있었던 것 같은데 보통 참을 수 없이 급할 땐 잠깐 화장실 좀 쓰겠습니다 하지 않나요?"라고 A 씨의 몰상식한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소변도 못 보게 할 정도로 강압적인 곳 절대 아닙니다. 근데 싱크대에.. 개인 집에서 소변 보는 것도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인데, 모두가 쓰는 숙소에서.. 아직도 기억이 날 만큼 정말 황당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그 친구에 대한 황당한 일화는 3번의 일만 언급했지만 정말 진지하게 정신이 조금 이상한 친구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일화가 있습니다. 제가 지냈던 선배들은 절대 이 글에 언급된 일을 할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일을 이제 와서 이렇게 글을 쓰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라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티켓 관리 보조의 추가 증언을 살펴보자면 "글쓴이에 대해서 많이 모르지만 그래도 이 글이 허위사실과 과장으로 이루어졌단걸 느꼈고 그에 화가 나 글 몇 자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면서 보고 느꼈던 건 윤형빈 님을 포함해 당시 소극장에 계션던 모든 분들은 배우, 직원 구분할 것 없이 한 명 한 명 살뜰히 챙겨주셨고 정말 좋으신 분들이셨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극장에서 막내였던 글쓴이를 제일 아끼셨어요. 이런 분들이 폭언, 폭행을 했다느니 방관을 했다느니 말도 안 되는 부분입니다. 공간에 함께 있었던 저로서는 글 읽는 내내 어이가 없었고, 말도 안 되는 이 글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말을 듣고 있을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라며 A 씨의 글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A씨의 주장을 살펴보자면, 12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윤형빈이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을 묵인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개그맨 지망생인 A 씨는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러 들어갔지만, 잡일만 시키고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그 폭행으로 인해 현재까지 청각에 지장이 있고 공황장애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며 진료확인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윤형빈 측이 이를 부인하자 A 씨는 결정적인 카톡 증거와 녹음 증거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극단 단원들의 증언이 흐름을 뒤바꿔 놓을 수도 있지만 결국 세 증언 모두 폭행, 폭언에 관한 내용이 빠져있어 네티즌들의 의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자나 극단 단원 측이나 검증된 증거는 밝혀진 사항이 없으니 양측 모두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윤형빈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hyoungbin_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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