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드라마 웹툰 원작과의 20가지 차이점(+등장인물 결말 해석 이진욱정체 시즌2)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위트홈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 기간 내내 1위를 차지하며 수많은 팬층을 보유했던 유명 웹툰입니다.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무려 제작비 30억이라는 거대한 스케일로 진행됐습니다. 연출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맡은 이응복 PD가 맡았고, 주연으로 송강, 이진욱, 이시영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재미나게 보셨던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요. 원작 웹툰과는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결말도 조금 달라서 아마 호불호가 갈릴듯한 작품일 겁니다.드라마 스위트홈과 원작 웹툰 스위트홈의 차이점과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등장인물 차이점
• 2.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등장괴물 차이점
• 3.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배경 차이점
• 4. 스위트홈 원작과 비교했을때의 논란과 비판점
• 5.스위트홈 웹툰 결말과 넷플릭스 결말 차이점(시즌2+이진욱정체)

1.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등장인물 차이점

1)주연인 서이경을 비롯해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오리지널 캐릭터: 서이경, 최윤재, 박민주, 강승완, 정의명, 한유진, 남상원, 황승재

2)차현수가 가지고 있던 원작의 오타쿠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3)편상욱은 사실상 원작 오리지널 캐릭터라 봐도 무방합니다. 원작에선 그린 홈에 거주하는 전직 형사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린 홈의 거주 인물도 아니고 과거 살인 청부업자였다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성격 면에서도 호탈한 쾌남에서 고독한 남성으로 변하는 등 사실상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될 만큼 그 차이가 심합니다. 히어로에서 안티히어로가 되었습니다

4)이은혁은 원작에서 남고생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의대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현수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오타쿠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5)이은유는 원작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무용을 전공한 고등학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원작의 발랄한 모습과 달리 굉장히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수를 짝사랑한다는 설정이 추가 되었습니다. (원작에서도 이은혁의 첫사랑 언급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원작과는 달리 은혁의 집에 입양되면서 은혁과 남매의 연을 맺었습니다. 어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은혁은 은유를 계속 여동생으로 아끼고 보살피고 있고, 은유는 이로 인해 은혁이 휴학까지 하게 되자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걸로 나옵니다.

6)박유리는 평범한 말투를 사용하던 원작과 달리 다나까 말투로 화법이 바뀌었습니다.

7)김석현은 그린 홈 편의점 점주로 구체적인 직업이 추가되었습니다.

8)손혜인은 원작에서는 체형이 통통하고 안경을 쓴 포니테일 머리의 젊은 여성이었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중년인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상욱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이름만 빌려 온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나 마찬가집니다.

9)한두식은 원작에서는 한쪽 다리가 아예 없지만, 드라마에서는 하반신 마비로 설정이 바뀌어 움직일 수 없고 감각이 없지만 다리 자체는 온전히 붙어있습니다.

그외 할아버지-김갑수

그외 - 정의명

 

2.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등장괴물 차이점

1)일부 괴물의 명칭이 원작과 다릅니다. 식인 괴물은 식탐 괴물, 육상선수 괴물은 육상 괴물, 촉수 괴물은 거미 괴물, 아기 괴물은 태아 괴물로 변경되었으며 무엇보다 원작에서 독자들이 '연근 괴물'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던 장님 괴물은 연근 괴물이 되었습니다.

2)식탐 괴물은 자신의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기르던 고양이를 먹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이를 고양이의 피묻은 목줄로 암시한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고양이의 잘린 머리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또한 완벽하게 변이가 이루어지기 전 사망한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에선 완벽하게 변이가 이루어졌습니다.

3)흡혈 괴물은 원작에서는 양복을 입고 있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병실에 있던 환자가 괴물로 변이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4)거미 괴물은 원작에서는 거꾸로 달린 인간의 몸에 문어 다리같은 촉수 여러 개가 달린 모습이였다가 변이를 거친 후 거미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거미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거미와 마찬가지로 실을 뿜는입니다.

5)경비 괴물은 원작과 달리 얼굴이 썩어 온 몸에 파리가 붙은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6)액체 괴물은 원작과 달리 다른 인간의 신체에 기생하지 않고, 오히려 주민들을 도와주는 괴물로 변경되었으며 원작의 설정은 정의명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7)흑기사 괴물은 원작과 달리 팔에서 무수한 칼날들이 뻗어 나온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8)괴물화가 진행중일 때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원작에선 눈을 부릅뜨고 흰자가 빨갛게 충혈 됐지만 드라마에서는 흰자가 검은자에 덮이는 것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3. 스위트홈 웹툰 드라마 배경 차이점

1)작중 주요 배경이 되는 그린 홈은 원작에선 오피스텔 건물이나, 드라마에서는 아파트 단지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20층 건물에서 15층 건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출입문에 '그린'이라고 표기 된 글자가 떨어져 '홈'만 남은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그린홈'이라고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스위트 홈 촬영지의 모델은 세트장이며 한국최초의 아파트 충정아파트입니다

2)원작에서는 딱히 묘사가 없던 한국 정부, 정확하게는 대통령이 사망하고 계엄령 선포 후 전권을 장악한 군부가 중요 세력으로 등장하며, 사태를 사전에 예견하고 있었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넷플릭스 시즌제가 된 만큼 원작에 비해 스케일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3)원작은 10월이 배경이지만 드라마는 8월이 배경입니다.

 

4. 스위트홈 원작과 비교했을때의 논란과 비판점

 

●원작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성이 상당히 바뀌었는데 복선과 연출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1화에서 차현수가 방 초인종을 누르는 지망생에게 팔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있는데, 지망생의 흉측한 팔은 이전 장면에서 짧게 스쳐 지나간 것에 불과하기에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그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윤지수의 경우, 원작에 비해서 드라마 분량이 상당히 축소되었습니다.

스위트홈이라는 제목 자체가 윤지수의 곡 제목이었던 원작과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윤지수 - 차현수의 관계 대부분을 삭제해버렸고 이 때문에 이런 각색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입니다. <마리아는 하늘에서>라는 애니메이션도 차현수가 정신적으로 욕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었고, 마지막에 괴물화를 할 때도 하늘의 마리아에 나오는 기사로 변할만큼 차현수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작품이었지만 이 또한 드라마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여러 인물들의 서사를 지나치게 많이 담으려고 시도하다보니 주인공인 차현수의 내면 묘사 역시 원작에 비해서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차현수가 본인이 처한 상황을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연출도 임팩트가 다소 떨어졌으며 개연성 역시 부족해졌습니다.

대거 삭제된 등장인물들의 심적 묘사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원작에선 괴물화 증상 자체가 각자가 가진 트라우마와 욕망을 건드리고 숙주가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대로 괴물화가 진행되어 타인을 공격하고 죽여버리는 잔혹한 괴물로 변하기에 등장인물들이 괴물화 증상에 시달리는 순간 아슬아슬한 심리적 줄타기에 의한 공포 묘사가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허나 본작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아예 없다시피 하게 삭제되어서 괴물화가 두려운 모습이 아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처럼 묘사되도록 바뀌어 버렸습니다. 원작의 차현수는 종양이 주기적으로 트라우마와 욕망을 건드리고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길을 폭언으로 장식해버린 기억과 괴물들로부터 그린홈을 지키는 선한 욕망까지도 건드리며 숙주로 삼으려고 했었습니다.),

그걸 견뎌내면서 괴물화 증상을 역이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본작에선 차현수의 트라우마와 욕망을 건드리는 모습이 몇번 표현되지 않아 중후반부에 다다라서는 개꿀 힐링팩터만 남아버린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인공인 차현수마저도 심리적 묘사가 엄청나게 삭제 되어버렸는데 조연인 임명숙이나 한두식의 심리묘사는 아예 남아있질 않아 뜬금없이 변해버린 모습이 감동보다는 의문만 남게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괴물이 된 주조연들의 모습 또한 다른 괴물들과 일관성이 없습니다. 원작에선 일단 괴물화만 되면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표적 선역인 한두식도 괴물이 되자마자 사람들을 공격했으며, 주인공인 차현수는 종반부에 사람들을 위해 괴물이 되었음에도 결국 괴물화를 제어하지 못하고 동료들을 공격합니다. 허나 본작에서는 괴물이 된 한두식은 차현수를 끌어안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고, 차현수는 괴물이 되었으나 인간에게 딱히 공격적인 모습을 크게 보이질 않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의 카타르시스라고 할 수 있는 차현수의 괴물화도 원작에서는 그린홈을 지키고 싶다는 욕망의 인정을 통한 괴물화였고, 그 모습이 흑기사의 모습이라 명장면으로 꼽히지만, 본작에서는 연출이 그린홈을 지키겠다는 욕망이 아닌 정의명이 안선영의 시체를 이용하여 농락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로 괴물화가 된 것 처럼 묘사가 되어서 카타르시스도 없고, 모습도 뜬금없이 팔에서 가시가 무수히 돋아난 모습이라 괴리감도 상당합니다.

거기다 클라이막스로써 주인공이 괴물화가 되었습니다면 엄청난 활약이나 강력한 연출로 임팩트를 줬어야 했으나, 변이를 해놓고 한 것이라곤 고작 허공에 팔 몇번 휘두르고 정의명을 가시팔로 둘러싸고 녹여버리고 한두식의 위로로 돌아온게 전부라 매우 맥이빠집니다. 원작에선 최종보스의 상체를 터트려버릴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 한것과는 매우 대조적.

●원작에 비해 늘어난 여성 서사의 개연성 문제도 비판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계엄령에 무정부 상태인 사실상 국가 멸망상태에서 군대의 대장이 무려 '젊은 여군'이라는 점, 원작의 무력담당인 편상욱의 남성 캐릭터를 굳이 서이경이라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서 역할을 이전시킨 점, 의도적으로 남성 캐릭터인 노병일, 류재환, 강승완의 무능력함을 부각해 여성들을 띄워주는 요소로 활용하였습니다. 원작에서 민폐였던 손혜인의 설정이 대거 류재환에게 이식된 점 등으로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자 캐릭터들의 경우 발암에 이유가 있거나 뒤로 가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남자 발암 캐릭터들은 발암에 이유가 없는 큰 특징. 또한 이 작품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여전사' 캐릭터를 위해 원작 서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윤지수를 병풍으로 만들었다는 점,

윤지수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 일색인 캐릭터이고 차현수의 선택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인데 그런 윤지수를 잡아먹고 등장시킨 캐릭터치고는 그저 '특정 부류를 노리고 만든 캐릭터' 이상의 의미가 딱히 없는 서이경은 원작 팬들 사이에선 도대체 왜 등장시켰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모여 입체적인 캐릭터를 이루었던 원작과 달리 새로 등장한 서이경이란 캐릭터에게 장점을 몰아주며 기존 캐릭터들의 입체성이 떨어지는 악수가 되어버린 것.

그러나 해당 비판에 대해서는 반론도 존재하는데, 각색하는 과정에서 원작과 스토리와 비중이 달라진 것이 불만일 수는 있어도 페미니즘 서사의 경우 원작 없이 드라마를 본다면 딱히 못 느꼈다는 사람도 많입니다. 애초에 괴물 퇴치시 등에서 남녀 활약도를 보면 여성이 뛰어나게 활약하는 것도 아니고 남녀 골고루 활약하며 심지어 유능하거나 결정적으로 활약하는 캐릭터들은 주인공을 비롯해, 편상욱, 정재헌(국어교사), 지능적으로 실질적인 리더에 가까운 이은혁까지 서이경을 제외한 대부분이 남성입니다. 또한 민폐나 발암 캐릭터 역시 남자뿐 아니라 여성도 상당히 많입니다. 이은유 역시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서 그렇지 발암 요소도 많입니다. 더군다나 원작이 후반부 마무리가 아쉽다는 평이 있고, 세계관 확장과 차후 시즌을 위해서 각색이 불가피한 구석도 있습니다.

애초에 이 논란은 그닥 힘을 얻지 못하고 논란의 여지라 보기는 어려운데 위에 서술했듯 모든 중심캐릭터가 남자일뿐더러 여성사사도 그닥 많은것이 아닙니다. 물론 원작보다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 마저도 이렇게 비판이라는 항목에 껴있을 정도도 아니니 이 논란을 진지하게 생각하는것도 웃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여성서사가 다른캐릭터들의 서사를 완전히 뭉개버린게 아닐 뿐더러 시청자 다수에게 꺼리김없이 전해졌으니 논란의 여지는 아닙니다. 불편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마저도 몇몇이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

 

 

5.스위트홈 웹툰 결말과 넷플릭스 결말 차이점(시즌2+이진욱정체)

원작 스위트홈은 어느정도 이야기가 정리된 느낌 이라면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이제 시작 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결말은 웹툰과 차이점이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은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넷플릭스 스위트홈 결말 에서는, 범죄자 패거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정의명은 그린홈에 같이 거주하게 됩니다. 특수감염자를 신고하면 안전을 확보해준다는 전단이 뿌려지고, 사람들을 믿지 않는 의명은 현수에게 자신과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의명은 결국 자신의 안전을 위해 그린홈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려고 합니다. 죽어가는 주민들, 이를 제지하려는 현수에 의해 의명은 죽게 되지만 본체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빠져나갑니다.

재환은 은혁과 이경의 이야기를 엿듣고, 이경이 유진에게 받은 위치추적기를 몰래 눌러 군부대에 신호를 보냅니다. 마침내 군인들이 그린홈을 완전 포위하는데, 현수는 홀로 군인들이 있는 밖으로 나가고, 자신도 감염되었습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혁은 다른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무너지는 건물 안에 남는입니다. 이경은 살아남은 주민들을 데리고 때마침 발견한 지하 터널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위치추적기가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유진의 군인들에게 포위당합니다. 이경을 제외한 주민들은 군인들에 의해 이송되고, 이경은 유진과 같은 군복 차림으로 차를 타고 홀로 이동합니다.. 현수는 상욱이 운전하는 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면서 끝이 납니다.

이때 이진욱의 정체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분이 많습니다. 이 때 상욱이 상욱 본인인지, 의명에게 먹힌 상태인지는 불명. 이 차가 신중섭 패거리가 타고 온 차량이고 의명의 본체가 이 차와 함께 사라졌으며 이 때 상욱이 밖에 있었기 때문에 상욱에게 기생한 의명이 현수를 데리고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욱의 얼굴에 있던 화상 자국이 없어진 걸로 보아 의명에게 장악당해 치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웹툰 스위트홈 결말은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생존자들이 신축 아파트 단지로 건너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지 둘레길에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바리케이드가 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거쳐 안에는 그린 홈 주민들 외에, 군에서 투입된 병사들과 다른 거처에서 옮겨온 새로운 생존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스스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군사 연습을 진행하고, 상욱도 거쳐에 출입하면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수는 현수가 부탁했던 스위트홈이라는 노래를 기타로 연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때 보초를 서고 있던 병일이 현수를 발견하고 나머지 일행들을 불러요. 그러자 일행들은 모두 문을 열고 나와 현수를 향해 달려갑니다.

지수는 눈물을 흘리며 현수를 껴안고 현수는 누구보다 기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스위트홈 결말에서는 현수가 홀로 군인들을 향해 나아가고, 지하 통로로 빠져나간 그린 홈 생존자들은 군대에게 잡혀 다른 곳으로 이송됩니다.

상황이나 분위기로 보아 공권력의 통제를 받는 군대가 투입되어 민간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괴물 사태로 와해된 군부대의 잔존 인원이 생존 민간인들에 합류해 협력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조직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군부대가 민간인을 일방적으로 보호하는 상황이라면 민간인과 군인이 같이 지도를 놓고 토의를 하거나, 민간인이 (총기가 아니라 석궁이라지만) 사격 훈련을 하거나, 민간인이 보초를 서는 등의 장면은 꽤나 어색한 장면이 돼 버립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1을 보면 시즌2가 나올것 같은데 그렇다면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이부분 역시 작가 인터뷰 내용에서 찾아보니 어느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웹툰에서의 스위트홈 결말과 넷플릭스 스위트홈 결말이 다른 만큼 정확하게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스위트홈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시즌1의 세계관이 연계되어 진행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시즌2가 나온다면 빠르면 2021년엔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편 스위트홈은 공개 첫날부터 감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기대작이었고 원작 자체도 국내외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만큼 다양한 의견 충돌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은 원작과의 비교와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던 크리쳐 장르물로서의 작품의 완성도 여부입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스위트홈은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2020년 12월 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TOP 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의 미국 TV 프로그램 TOP 10 최초 진입이자, 전 세계 TOP 10 최고 순위 기록입니다. 또한 국내 넷플릭스 종합 일간 랭킹에서도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는 등 높은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2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보안해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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