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11호 골, 리그 득점 공동선두에 난리난 반응(+리버플 골순위 골장면)

토트넘 손흥민 11호 골, 리그 득점 공동선두에 난리난 반응(+리버플 골순위 골장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1호골(시즌 14호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선 통산 99번째 골을 기록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64골,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으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에버턴의 도미닉 캘버트루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서 한국 축구선수의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20~2021 EPL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3분 강력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영리하게 뚫으면서 로셀소의 침투 패스를 받았고, 이를 몰고 가다 골지역 정면에서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주춤하던 리버풀의 알리송 골키퍼도 좁은 각도로 파고드는 손흥민의 낮고 강한 공을 제지할 수 없었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습니다.

경기는 토트넘 모리뉴 감독의 ‘방패’와 리버풀 클롭 감독의 ‘창’의 극단적 대결로 이어가다가, 모리뉴 감독은 버스를 세운 듯 9명까지 수비에 가담시킨 뒤 역습을 노렸고, 클롭 감독은 최후방 수비선을 중앙선 너머로 올리면서 강력한 압박을 가하며 두 팀의 공 점유율은 리버풀이 75% 안팎으로 우세했습니다.

 

토트넘의 역습도 날카로웠습니다. 토트넘의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후반 1분, 18분 두 차례에 맞은 득점 기회를 골대 등을 맞히면서 놓쳤고, 리버풀도 후반 28분 사디오 마네가 토트넘의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파상공세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42분 지친 손흥민을 빼고 델리 알리를 투입한 토트넘은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최근 몇 년간 안방 무패를 달려온 리퍼풀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후반 45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코너킥을 결승골로 장식하면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리버풀은 홈구장 안필드에서 지난 2017년 4월부터 리그 66경기(55승 11 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강한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토트넘은 2위로 막을 내렸으며, 이로써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2017년 홈에서 4-1 대승을 거둔 이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를 펼치다보니 손흥민의 동점 골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6.09점을 매겼으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뽑는 ‘킹 오브 더 매치(KOM)’에는 손흥민이 29.1%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팀은 졌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충분히 인정받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강원도 춘천시 출신입니다. 토트넘 훗스퍼 FC 소속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핀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며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인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발롱도로 후보 30인, 2020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  아시아 최초의 FIFA FIFPro 월드 WI 후보 55인에 선정,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3회를 수상하는 등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2009년 U-17 국가대표팀을 거치고, 2010년 함부르크 SV와 4년 계약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초특급 유망주라는 립서비스를 받으면서, 해외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분데스리가명문 구단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부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면서 영입을 하는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차세대 태극전사의 에이스로 전 세계의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8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 / 2,200만 파운드 (한화 추정치 408억)를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와 5년 계약을 확정지으면서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 중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단순히 축구선수가 아닌 대한민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중 한명으로 90년대의 박찬호, 박세리 2000년대 박지선, 김연아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최고의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이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 같은 존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공동선두 소식과 통합 99골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손흥민 교체하면 지는 건 이젠 당연한 건가ㅋㅋㅋㅋ?" "현실적으로 손흥민 없으면 토트넘 힘들다" "올 시즌을 계기로 완전 월클로 발돋움할 듯싶습니다" "100번째 골이 코 앞이구나~~" 라며 손흥민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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