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반민정 2차 가해로 법정구속 된 결정적 이유(+인스타 나이)

조덕제 반민정 2차 가해로 법정구속 된 결정적 이유(+인스타 나이)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던 배우 조덕제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한 영화를 촬영하던 중 여배우와의 합의 없는 강제 추행을 벌인 혐의로 고소되어, 2018년 9월 경 징역 1년, 집행유에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가를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여배우에게 손해배송 맞소송을 거는 등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 왔습니다.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덕제는 유튜브 등 SNS와 팬카페 등지에서 사건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과 사법부 및 피해자 비하, 허위사실 유포를 계속해왔습니다. 특히 문제의 글을 올리면서 피해자가 배우 반민정이라는 사실까지 폭로한 것인데요.

 

공판에 앞서 조덕제는 유튜브 방송에서 "판사가 1월 중순, 인사이동을 하기 전에 선고를 내리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냐"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조덕재 TV'를  혼자가 아닌 아내와 같이 피해자 반민정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수차례 올렸습니다. 조덕재 아내인 정 씨는 남편에 대해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 며 강한 신뢰감을 내비추기도 했습니다.

 

정씨는 남편이 배우로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는 심경도 밝히며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는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안 좋은 일이 생겨 더 안타깝고 아쉽다”라고 조덕제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정부지법 형사 2 단독 박창우 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 정 씨 또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조덕제의 구속 소식에 반민정은 SNS에 본인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반민정은 1월 15일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가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1차 피해) 보다 때로는 추가 피해가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반민정은 “2018년 형사고소 후 3년 정도가 흘러 내려진 법원의 판단”이라며 “그동안 피고인 조덕제, 동거인 정모 씨가 게시물과 방송을 통해 주장했던 ‘강제추행 관련 내용, 식당 사건 관련 내용, 병원 관련 내용’ 등은 모두 허위임이 형사판결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오늘 피고인 조덕제, 정모 씨의 행위는 ‘표현의 자유’ 영역이 아니라 ‘명백한 가해행위’ 임을 천명했고, 죄질이 매우 나쁘며, 피해 회복을 위한 그 어떤 노력 없이 재판 중에도 지속적으로 방송을 한 것을 불리한 양형사유로 적시했다”며 “피고인들이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것이 객관성을 결여하거나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민정은 “저는 6년가량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들이 그들의 지인 이모 씨, 김 모 씨와 협력해 만들었던 각종 <가짜 뉴스>, 성범죄 유죄 판결 후 피고인들이 직접 한 인터뷰, 기자회견, 인터넷 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게시한 게시물과 영상의 내용이 모두 허위였음에도,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대중에 무고녀, 협박녀, 갑질녀 등으로 각인되었고, 제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선택할 수 있던 것은 법적 대응이었고,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오늘 유죄를 끌어냈다”며 “법적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자해 및 자살 사고를 겪기도 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졌으며, 모든 삶이 흔들렸다”며 겪어왔던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그럼에도 제가 끝까지 버틴 것은 법으로라도 허위사실임을 인정받기 위한 것에서 나아가, 다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희망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이 사건들은 단순 가십거리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알리고 싶었고, 오늘 이 판결이 뜻깊은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피해자가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을 만들며, 제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항상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줄였습니다.

 

조덕제 성추행 사건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2015년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 역인 반민정과 합의 없이 속옷을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감독 측에서 시늉만 하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조덕제가 전혀 따르지 않고 돌발행동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조덕제는 지금까지도 "감독이 시킨 일이다"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덕제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1996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으며, 1998년 영화 조연으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성추행 사건 이후 연예계에서 반퇴출 당한 상태로 현재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반민정은 1980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 영화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까지 마친 뒤,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한 반민정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활동을 이어가다 드라마 '각시탈'에서의 열연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조덕제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덕제, 조재현, 조민기 죄다 조씨네" "감독이 이상하다고는 아무도 생각 안 하나? 감독이 제일 수상한데.." "반민정 씨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꽃길만 걷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민정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attric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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