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짓날 애동지에는 팥죽 아닌 팥떡 먹어야 하는 충격적인 이유(+애동지 팥떡 동짓날)
오늘 12월 21일은 동지중에서도 애동지라고 불리는 동짓날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팥죽을 먹는 것이 아닌 팥떡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21일)은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로 연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한국 세시풍속 사전에 따르면 12월 22일이 음력으로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兒) 동지, 중순에 들면 중(中) 동지, 하순에 들면 노(老) 동지라고 일컫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7일이라서 애동지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우리 민족이 동지에 팥죽을 먹기 시작한 이유는 동지가 '한해 중 밤이 가장 길어 음의 기운이 가득해 원혼이 활동하기 좋은 날'이라는 믿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풍습은 6세기 중국에서 쓴 '형 초세 시기'에 나오는 설화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천신 홍공씨의 아들이 동짓날 죽어 귀신이 됐는데, 아들이 팥을 싫어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쫓았다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고,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습니다.
이 때문에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이 풍속처럼 전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해서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듯 흔히 동지에는 팥죽을 먹지만, 오늘(21일)의 애동지에는 팥을 즐기는 풍습이 다릅니다. 애동지 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 귀신을 쫓는 '축귀' 음식인 팥죽을 먹으면 아이에게 탈이 난다고 여겨, 팥죽을 해 먹지 않고 팥떡을 해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로 조상들은 아이들이 10살이 될 때까지 삼신할머니가 보살펴준다고 믿었는데, 팥죽을 먹으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뿐 아니라 삼신할머니까지 물리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팥 떡을 먹였다는 재미있는 속설이 전해집니다.
오늘(21일) 애동지에는 가족들과 모여 팥떡을 드시며 나쁜 기운은 물리쳐버리시고 다가오는 신년에는 좋은 기운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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