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빌푸 드디어 공개된 충격적인 반전 직업 나이(+부인 류선정 직업 인스타)

핀란드 빌푸 드디어 공개된 충격적인 반전 직업 나이(+부인 류선정 직업 인스타)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핀란드인 빌푸와 그의 아내 한국인 류선정이 한국 살이를 끝내고 핀란드로 돌아갔습니다. 방송 출연 내내 자신의 직업을 밝히지 않아 보트 운전사, 심리학 전공 등 여러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드디어 빌푸의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아내 류선정이 먼저 "사람들이 자기 직업을 궁금해한다"고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빌푸는 "일 관련한 건 SNS에 올리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류선정 씨는 "직업이 보트 운전사가 아니냐고 하더라. 전업주부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빌푸는 “그럴 만하다. 근데 집안일은 나한테 당연한 거”라고 털어놓으며, 이어 “나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핀란드로 돌아가면 병원 실습 시작해야 한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빌푸의 직업이 공개되자 MC 박지민은 “어쩐지 볼 때마다 힐링이 됐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빌푸는 필란드로 돌아가게 되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집안일에 대해 책임질 것을 다짐했습니다. 빌푸가 방송에서 주로 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다 보니, 과거 SNS에 "아내=집사람 아니닙다(아닙니다). 내가 집사람입니다 #설거지 빨래 #빌푸습진 #여보 돈 많이 벌어와요 #핀란드교육강의"라며 아내가 많은 수강생 앞에서 강의하는 사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빌푸는 2017년 핀란드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페트리의 절친으로 처음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당시 그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원조 먹방러 김준현도 놀라게 한 대단한 먹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에 다녀간 후 핀란드에서의 생활을 SNS를 통해 공개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직접 김치나 막걸리 등을 담그고, 잡채도 직접 해 먹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

 

그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던 빌푸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혀 당시 실시간 검색어는 '빌푸 결혼' '빌푸 아내'로 장악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빌푸 아내 류선정의 나이는 올해 39세이며, 핀란드 이위베스퀼레(유바스 큘라)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 리더십을 전공하고 현재 헬싱키에서 한국 ㆍ핀란드 교육연구센터(OPINKOTI)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선정은 지난 2013년, 4년째 다니던 증권사를 관두고 유학길에 오른 뒤, 핀란드 교육에 매료돼 교육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2019 YTN의 글로벌 코리안 '청춘 세계로 가다'에 출연해 핀란드 교육 관련 일에 몸담게 된 계기와 국제 교육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류 씨는 핀란드 교육을 연구하면서, 한국 교원들의 핀란드 교육 연수를 기획하고 있으며, 또 한국교육개발원 핀란드 교육연구원 및 주핀란드 한국 대사관 교육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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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친구 페트리의 소개로 3년 전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0년 6월 부모님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을 연결해준 친구 페트리는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핀란드 교육 프로그램 수입하는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교육 쪽에도 몸을 담고 있어서 아내 류선정과의 인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빌푸는 1993년생으로 한국 나이 34세, 류선정은 1983년생으로 5살 차이의 결혼 1년도 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한편, 빌푸가 두 달간의 한국살이를 마치고 출국을 하루 앞둔 아침 아내와 식사를 하며 "두 달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빌푸가 한국에서 선택한 마지막 음식은 바로 치킨이었는데요. 빌푸는 "핀란드에 가면 한국 치킨을 못 먹는다"며 아쉬워하며 이에 빌푸는 치킨집을 찾아 두 마리를 주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살이를 마무리한 빌푸는 장모님과 장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빌푸는 서툰 한국어로 "당신이 내 아내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배우러 왔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인생에서 운이 좋은 것"이라고 진심을 담아 편지를 전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공항에서 빌푸는 "이렇게 빨리 끝나버렸다는 게 슬프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행복하고 이게 한국에서의 끝이 아니니 꼭 돌아올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을 떠났습니다.

빌푸의 한국생활이 끝나면서 의외의 직업 공개에 네티즌들은 "저런 장르일 줄 생각도 못했다" "직업보다 아내를 더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너무 부럽다" "빌푸 한국 떠나는데 왜 내가 우냐.." "빌푸 류선정 부부 선한 영향력 너무 보기 좋아요^^ 꼭 한국 다시 돌아주세요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빌푸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www.instagram.com/vilip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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