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탑 10 진출자 총정리(+인스타 30호 가수 패자부활전)

싱어게인 탑 10 진출자 총정리(+인스타 30호 가수 패자부활전)

1월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선 지난주에 이어 4라운드 TOP 10 결정전이 이어졌습니다. 쟁쟁한 가수들의 경연에 심사위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가장 화제가 된 30호 가수의 결승 진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TOP10 중 9인의 모습이 공개되었고, 패자부할전을 통해 마지막 1인을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TOP10으로 확정된 9인은 10호(김준휘), 11호(이소정), 20호(이정권), 23호(최예근), 29호(정홍일), 30호(이승윤), 37호(김태호), 47호(강미진), 63호(이무진)이며, 나머지 1명은 패자부활전으로 선발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화제성이 강한 30호 가수 이승윤, 11호 가수 이소정, 63호 가수 이무진이 TOP 10에 진출했습니다.

 

30호 가수 이승윤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고 톱10 진출을 확정했는데요. 이날 4라운드 무대에 오른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은 “나는 애매한 사람”이라며 “충분히 예술적이지도 않고 대중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에 더 많은 것을 대변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털어놓았습니다.

 

30호는 “내가 먼저 운 좋게 왔다고 생각하겠다”며 “여기 주단을 깔아놓고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열창했다. 30호는 기타 연주를 곁들이며 울림 있는 무대를 펼쳤고, 심사위원들은 일제히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희열은 “쟤 진짜 잘하는구나”, 이승기는 “외국 아티스트 보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규현은 기립박수를 치며 30호 무대에 열광했는데요.

 

결국 30호는 무려 심사위원들의 올어게인을 받으며 톱10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30호는 “내 깜냥을 잘 알고 있다. 좋은 말들에 대해 항상 거리감이 있었다”며 “칭찬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어쩌면 내 그릇이 좀 더 클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0호 가수 이승윤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bgsmsyl/

 

30호 가수 이승윤와 라이벌 구도에 올랐던 63호 이무진 역시 올 어게인을 받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63호 가수는 “이제는 톱텐 욕심이 난다. 갈라 콘서트를 할 수 있지 않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잡고 노래했던 이유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 위에서 전율을 느끼면서 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퍼포머가 되고 싶어서였다. 이번에 오르면 그 꿈을 어느 정도 이루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그는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를 선곡해 기대 이상의 무대를 펼쳤고, 김종진은 “노래를 할 때 내가 무대 위에서 같이 연주한다면 상상했을 때 저 가수는 70년대 알 그린이나 소울 대가의 목소리를 갖고 있고 리듬을 굉장히 유려하게 타는 대단한 가수다. 무대 위에서 같이 연주하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격려했다. 심사 결과 올 어게인으로 TOP 10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63호 가수 이무진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morilla_lmj/

 

가슴아픈 사연을 전한 11호 가수는 결승 진출 무대에서 윤아의 ‘고잉홈’을 선곡한 이유로 “‘싱어게인’ 하면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잘 몰랐는데 알게 되면서 영상 찾아본다는 분들도 계셨고.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하다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11호는 “하고 싶은 말이 가사에 많이 담겨 있는 곡이라서.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데. 우리 멤버들도 이 무대를 보고 조금 더 힘이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고음이 폭발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7 어게인을 받아 TOP 10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1호 가수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sojung.lc/

 

이해리 심사위원의 슈퍼어게인을 받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10호 가수는 "슈퍼 어게인을 받은 담담한 곡을 고민하다가 이문세 선배님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준비했다. 특정인을 상상하는 게 아니라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려도 사랑이 지나가면을 덤덤하게 그려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곡 선택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후 10호 가수는 투박한 목소리와 상반되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담담하게 무대를 이어가며 심사위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무대가 끝나자 이해리는 "찐하게 잘 감상했다 주인공이 따로 없다고 하셨는데 실화인 것 같을 정도로 잘 불러 주셨다. '슈퍼 어게인'을 정말 잘 쓴것 같다"며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평가 결과 10호 가수의 점수는 최종 '6 어게인'으로 조 3위를 하면서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10호 가수 김준휘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kimjunhwi1217/

 

20호 가수는 노래에 앞서 박정현 '미아' 선곡에 대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길을 잃은 미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면 가창을 잘하려기 보다는 내 감정대로 노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하며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20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진지한 표정으로 감미롭게 노래를 불렀고 특히 깔끔한 고음처리로 듣는 이의 감성을 뜨겁게 울렸는데요.

 

20호 가수의 노래를 접한 이선희는 "어떤 무대보다 오늘 무대가 가장 좋았다. 초반 부분에서 이미 심사가 아니라 이 무대는 즐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심사위원 김종진은 "우리가 지금까지 바랐던 그 목소리"라며 그의 무대를 연이어 극찬했고, 20호 가수는 심사위원의 올 어게인을 받으며 TOP10에 진출하였습니다.

 

20호 가수 이정권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jk__re/

 

뛰어난 편곡 실력과 매력적인 보컬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23호 가수는 이전까지 선보였던 무대와 상반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하며  "한 번도 쉬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늘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는데 '같이 걸을까'라는 가사가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마음이 진심인 것 같아서 저의 이야기가 진심이라는 한 단어로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23호 가수는 잔잔한 분위기 속 자신의 진심을 눌러 담은 무대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무대를 본 이선희는 "23호님이 갖고 있는 재능이 많아서 그 재능이 노래를 조금 감소시키는 아쉬움이 있었다. 본인이 가진 무한대의 끼와 표현이 합의가 됐을 때 큰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심사평을 전했고, 투표 결과 최종 7 어게인을 받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23호 가수 최예근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yeguenny/?hl=ko

 

'나는 정통 헤비메탈 가수다'라는 소개로 처음 등장한 29호 가수는 44세의 나이로 기존 인기 출연자들과 조금 다른 결을 보이는 참가자지만, 첫 등장부터 TOP10 결정전까지 매번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못다 핀 꽃 한 송이'로 제대로 꽃을 피웠고, 실수마저 퍼포먼스처럼 보일 정도로 노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그가 실수도 예술로 보일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는 것과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공연을 해온 내공의 결과인 것이죠. 결국 29호 가수는 만장일치 올 어게인을 받으며 TOP10에 합류했습니다.

 

29호 가수 정홍일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hongil_official/

 

37호 가수는 스타제국이 지난 2016년 제국의 아이들과 나인뮤지스 이후 6년 만에 출격시킨 아이돌 임팩트 출신의 태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선희의 '여우비'를 재해석한 노래와 춤으로 눈길을 끌었고 조 3위를 차지했지만 심사위원의 회의를 거쳐 탈락 후보가 되었지만, 결국 TOP10에 선택되었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37호 가수 임팩트 태호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11taeho_1/

 

47호 가수는 노래에 앞서 자신이 현재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며 무대 공포증으로 인해 오랜 시간 노래를 못했기에 더욱 무대가 간절하다고 전하며 짙은의 'MOON'을 선곡했습니다. 섬세한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갔고 선미는 감성에 젖어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47호 가수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극찬했고 올 어게인 완승으로 TOP10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47호 가수 강미진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y0ari/

 

한편 10회 예고에 공개된 TOP10은 확 달라진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특히 30호는 방송 내내 고수했던 긴 머리를 드디어 잘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장발을 유지했던 29호는 머리를 묶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TOP10은 세미파이널에서 숫자를 버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경연에 참가할 수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싱어게인' 방송은 JT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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