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피소 혐의 김승현 아내 한정원에게 관심 쏠린 이유(+인스타 나이 재산)

1억 피소 혐의 김승현 아내 한정원에게 관심 쏠린 이유(+인스타 나이 재산)

 

 

 

 

전 농구 선수 김승현이 1억 원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한정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한정원은 김승현과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김승현에 대한 빚도 2018년에 생긴 것으로 골프장 인수사업과 관련,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결혼식 축의금으로 변제를 약속해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김승현과 20년지기 친구로 약속과 달리 돈을 변제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변호인 측은 첫 공판에서 김승현에 대한 검찰의 증거목록을 동의하고 사실관계와 범죄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김승현 변호인 측은 “A씨에 대한 변제를 약속했지만 당시 신혼집을 구하는 등 갑자기 변제하는 데 있어 어려운 사정이 생겼다”면서 “A 씨에 대해 원금은 물론, 이자 780만 원도 지급하는 등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변제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승현은 오랜 기간, 농구선수로서 또 방송 해설자로서 성실히 살았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선처가 이뤄지면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승현도 최후진술에서 “친구였던 A씨로부터 돈을 빌렸지만 오랫동안 변제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A씨 변호인 측은 “시간이 지나면서 김승현이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고 더군다나 SNS에 고급 승용차에 골프, 여행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A 씨가 이를 괘씸하다는 생각에 고소한 것”이라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1000만 원을 우선 변제했고 이어 검찰의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기자 4000만 원을 A 씨에게 변제했다”며 “15일 김승현의 사기혐의 관련 언론보도가 나오자 5000만 원을 즉시 갚았다”라고 밝혔습니다.

 

A 씨에 따르면 김승현에 대한 예금채권 압류 추심, 재산명시 신청을 한 결과 재산이 ‘2008년식 카니발’ 외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김승현에게 변제 능력 또는 의사가 없다고 보고 지난 9월 21일 김승현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것입니다.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기사가 뜨자마자 바로 돈을 갚은 점으로 보아 "변제할 능력은 되었지만 차용증도 없고 하니까 잠수탄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승현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오래된 지인이라 이런 일이 벌어져 그 친구도 저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김승현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해설위원은 그만뒀고 대학 겸임교수로 출강하면서 몇 가지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내인 배우 한정원의 근황에 대해서도 “항상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승현 아내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 5’ 등과 드라마 ’제3 병원’, ‘트라이앵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과거 결혼 전 인터뷰에서 한정원은 김승현의 매력에 대해 "다정하고 섬세한 사람이다. 시골 촌놈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밝히며 "이 남자랑 살면 여자로서 외롭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숫기 없이 쭈뼛한 모습으로 나에게 생애 첫 고백을 해줬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김승현의 애칭에 대해 ‘현데렐라’라며 “오빠는 술을 마시면 11시부터 졸기 시작하고 12시 전에는 꼭 집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현데렐라가 되었다”고 전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승현은 1978년 인천광역시 출생으로대학 시절부터 주목받던 특급 가드로 2001년 KBL 드래프트에서 농구계에서는 비주류였던 동국대 출신이었지만, 전체 3순위로 입단했습니다.

 

2001년 드래프트 당시, 김승현과 같은 단신 가드가 KBL에서 통할 것이라는 혹평이 있었지만 전설적인 32패를 기록하고 수년 동안 쭉 하위권에 쳐져 있엇던 오리온스는 2001년 김승현의 등장과 함께 정말 뒤바뀌었다고 합니다.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런앤건 농구로 오리온스는 순식간에 KBL의 강호이자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올라섰습니다. 2001~02 시즌 김승현은 데뷔전에서 15 득점 10 어시스트, 두 번째 경기에서는 19점 10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탈 신인급의 활약을 했고, 결국 만년 꼴찌 동양을 36승 18패 정규시즌 1위 팀으로 만드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뒤이어 열린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5년동안 이겨본 적이 없던 중국을 만나,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막판 결정적인 스틸에 이은 득점 등으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 대역전극을 지휘하여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당연히 MVP에 등극하며 병역특례도 받았다 합니다.

 

이 모든 게 프로 데뷔 후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며, 김승현은 이 짧은 기간에 농구선수로서 이룰 것은 다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당시 김승현을 능가하는 임팩트를 보여 준 선수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후 잦은 예전처럼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2014년 5월 파란만장했던 농구 인생을 뒤로한 채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이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해설자로 데뷔하여 해설위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수 출신답게 공격 방법과 간단한 패턴의 해설을 하지만 전문성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목소리 또한 차분하지만 잘 들리는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는 해설위원은 하지 않고 골프 쪽에 더 관심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하하가 운영하는 '더 코트 농구 아카데미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빚은 모두 변제했지만 김승현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2월 23일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승현의 채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성현 좋아했는데 헐.." "20년 지기도 돈 앞에선ㅋㅋ 참 무섭다 돈이라는 게" "김승현 차 대리해봤는데 카니발이 아니었는데..? ㅎㅎ" "바로 갚은 거 보니까 이상한데 썼을 듯 ㅋ"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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