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알라 췌장암 2기 판정 너무 충격적인 현재상태(+초기증상 나이 인스타)

하알라 췌장암 2기 판정 너무 충격적인 현재상태(+초기증상 나이 인스타)

구독자 약 4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하알라가 췌장암 투병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하알라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유튜브와 아프리카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암중에서도 악성암에 해당하는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그는 "제가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며 "가뜩이나 방송도 계속 지체됐는데 여러분에게 이런 얘기를 해서 죄송하다"고 방송 중단 소식을 전했고, 이어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고민이 컸었는데, 방송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라며 "쉬는 게 지금 저한테는 최선이라 그렇게 하게 됐다"라고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하알라는 "혹시 (방송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면 켤게요"라며 "2년 동안 방송 잘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하알라의 아버지도 "자네들(구독자)하고의 관계를 매듭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 기재배가 관 뚜껑 열고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라고 담담한 모습으로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알라는 지난해 5월 췌장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 중이었지만, 최근 한 달 전까지 영상 편집자 모집공고를 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드러냈었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방송 복귀와 함께 하알라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주부터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회복 중에 있었다"며 "다시 몸 관리 잘해서 재밌고 다양한 영상 자주 올릴 테니 조금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은 다 나았다. 다시 아프지 않을게요"라며 "기다려주시고 항상 영상 즐겨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알라가 판정받은 췌장암은 교모세포종과 함께 암 중에서도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 중 하나이고, 발생빈도 10위안에 드는 암입니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CT 등을 찍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종 변비를 겪거나 구역질, 쇠약감, 식욕부진, 우울증, 심하게는 위장관 출혈, 정맥염 증상까지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눈여겨 볼만한 증상은 황달인데요. 췌장 종양이 담즙의 흐름을 막아 피부와 눈 흰자 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회색 대변,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의 약 80%가 이러한 황달 증상을 보인다고 하네요.

 

발병 원인 또한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소인과 비만, 스트레스, 담배, 음주 등 환경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통계적으로 결정적인 요소를 특정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급작스럽게 2형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된 경우 췌장암이 원인이 되거나 반대로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으며,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으로 변이 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정기검진을 해야 합니다.

 

특히 췌장암은 증상을 자각할 때 쯤이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는 3-4기인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데 그중에서도 극히 낮은 암입니다. 췌장이 워낙 몸 깊숙이 있는 터라 증상이 나타나도 췌장이 아닌, 다른 쪽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죠. 등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적어 조기 발견도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하알라의 경우 2기로 조기 발견이 되어 수술을 마친 상태라 정말 다행인 거죠. 췌장암은 1,2기 암만 수술이 가능한데 워낙 발견이 늦게 때문에 대개 전체 환자의 10~15%만 수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찍 발견되는 췌장암일수록 수술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암 3,4기는 수술이 불가능하며, 이 경우는 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보존해주기 위해서 스탠트를 넣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이 단계가 되면 평균생존기간이 6~9개월 밖에 안 되고, 1년 생존율은 20% 정도밖에 안됩니다. 안타깝게도 암 중에서 최악답게 예후는 극도로 낮습니다. 우리나라 기준 5년 생존율 10%로 수술 후 평균 수명은 17~20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보통 췌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는 1기 1%, 2기 27.3%, 3~4기 71.5%의 비율로 1,2기 환자의 비율이 극히 드뭅니다.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췌장암 환자에게는 정말 큰 복이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알라는 1995년생으로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의 BJ입니다. 지난 2019년 2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고, 아름다운 외모와 소탈한 성격으로 방송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튜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며, 특히 아버지와의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알라의 췌장암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튜브 잼나게 봤었는데 어린 나이에 암이라니ㅠㅠ 빨리 완쾌해서 다시 발랄한 모습 보고 싶어요~" "하알라님 저도 얼마 전에 암 판정받은 30대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꼭 쾌차하세요 화이팅!" "늘 보면서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웃음 주신만큼 복으로 돌려받아 전부 나으실 거예요!"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알라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havely_2/

하알라 유튜브 주소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VWmCRMdvjvxV2NNX-GaU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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