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소름끼치는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 총정리(+실제 카톡내용 근황 나이 인스타)
고영욱이 2020년 11월 12일 트워터와 인스타로 복귀를 알린 가운데 그의 과거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잘못을 저질렀길레 사람들이 이렇게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영욱은 1976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성범죄자. 룰라의 前 멤버로서 1990년대 가요계에서, 또 신정환, 탁재훈과 함께 2000~2010년대 초반 예능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엄청난 활약을 했으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인해 완전히 몰락함과 동시에 룰라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퇴출당한 인물입니다. 추가로 2015년 7월 10일까지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법무부로부터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착용명령을 받은 인물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고영욱은 2011년 예능 페이스가 가장 좋았던 A급 예능인으로 예능 프로에 자주 출연하고 있었고 나올 때마다 빵빵 터뜨렸었습니다. 약간 투수 같은(?) 방식으로 예능을 했었습니다. 순간순간 받아치거나 다재다능함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트레이드 마크, 주옥과 같은 유행어 몇 개를 돌려 쓰면서 필요할 때마다 웃음을 주는 편이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잘 나갔었는데, 그 이후 갑자기 엄청난 사고를 치게 됩니다.
2013년 고영욱은 범죄 당시 14세 2명, 19세 1명의 미성년자에게 5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질러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 정황은 다음과 같은데, 가장 먼저 2010년 12월, 고영욱은 홍대 근처에서 당시 14세이던 중학생 A양을 만났고 여기서 고영욱은 자신이 연예인임을 밝히고 A양과 만났습니다. 그는 보는 눈이 많다면서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왔고 여기서 술을(증언에 의하면 보드카) 먹이고 A양을 두 번이나 성폭행했습니다.
그의 충격적인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2012년에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모델 지망생 B씨와 함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던 고영욱은 방송 관계자에게 B양의 연락처를 받아 2012년 3월 30일, B씨를 합정역으로 불렀습니다. B씨에게도 A양에게 사용했던 수법과 똑같이 자신이 연예인이라 사람들 눈이 신경쓰인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B씨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으며, 약 1주 후에 한 차례 더 같은 행각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 B양은 이 사실을 숨기고 조용히 넘어가려 했으나 주변인들과 경찰의 설득에 2012년 5월 9일, 성폭행 사실을 고소했습니다.
고영욱은 성관계는 인정했지만, 성인인 줄 알았다며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부인하던 중 2년 전 있었던 A양의 성폭행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는 '어린이 합창단 홍보대사'였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지상파, 케이블 방송, 종편까지 모든 곳들에서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올린 것은 물론, 당시 출연 중이던 엠넷의 음악의 신에서도 하차했습니다.
거기에 법정까지 오르지는 않았지만 다른 여성 2명도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헌데 고영욱은 고소까지 당했음에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2012년 12월 1일, 홍은동 근처에서 14세 C양에게 접근한 후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자신의 승용차인 BMW 안으로 유인하여 C양을 또 성추행했습니다. 결국 C양은 13년 1월 3일, 경찰에 고영욱의 성추행 사실을 알렸고, 결국 고영욱은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영욱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단순한 양아치 기믹을 넘어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양아치는 진짜 부정적인 별명이 아니라 그냥 드립 정도였습니다.
결국 일주일 뒤인 2013년 1월 10일, 검찰은 고영욱이 증거인멸 및 도주할 것을 우려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서 고영욱은 구속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고영욱은 2월 14일 자 기사로 B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함으로 인해 더 이상 대한민국 사회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는 것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
고영욱 입장으론 "내가 억지로 한 게 아니다. 나도 생각이 있고 서로 사랑해서 한 것"이라고 되도 않는 변명으로 회피하고 싶었을 것으로 보이나, 이미 성난여론은 이 성범죄자를 하루빨리 감옥에 넣고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영욱은 구속되어서 재판을 받았고, 2013년 4월 10일, 1심인 서울서부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고영욱은 모든 범죄를 부인하며 항소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1심 중이던 2013년 2월 1일에 고영욱의 변호를 담당하던 법무법인이 사임했고, 새로 고용한 사선 변호사도 1심이 끝난 이후 사임하는 바람에 2심에선 결국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다고 합니다.
그제야 고영욱도 아차 싶었는지 2심에서는 전략을 바꿔서 일부 성추행 혐의만 인정하면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2심에서도 성폭행&성추행 혐의가 모조리 인정되었습니다. 다만 2심 판사에 따르면 일부 사건은 피해자가 스스로 고소를 취하했고 일부 사건은 합의한 점, 뒤늦게나마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점을 참작하여 징역 2년 6개월에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되었습니다.
전자발찌 부착과 정보공개는 사실 사회에 알려질 대로 알려진 유명인에게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것도 규정에 있으니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어차피 전자발찌나 신상공개의 목적 자체가 범죄자를 세상에 알리고 지속 감시하여 재범을 막는 것인데 이미 사회에 알려질 만큼 알려진 유명인이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사회에 공개될 만큼 공개되어 있으므로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이 정도면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의 형량인데도 고영욱은 성폭행을 부인하면서 2013년 10월 2일, 대법원에 상고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12월 26일, 대법원이 상고를 모두 기각함에 따라 2심 선고공판에서의 징역 2년 6월에 신상정보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간 부착 명령으로 형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했습니다. 감옥에서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옥에서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하며 2014년 룰라 멤버 이상민이 연초와 고영욱의 생일에 여러 차례 면회를 가면서 책을 넣어줬다고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2015년 7월 10일에 출소한 이후로는 줄곧 가택에서 칩거하고 있으며, 전자발찌를 떼기 전까지는 두문불출하며 외부와의 접촉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2016년 11월에 방영된 풍문쇼에 따르면, 한여름에도 긴 옷과 마스크 모자로 무장한 채 다니며, 그의 어머니는 하루하루 괴롭고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거주지 확인이 가능했으나, 2020년 7월 9일을 기해 신상정보 공개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앞으로 방송 활동은 물론 그 어떤 일로도 먹고 살기는 힘들어 보이며, 이미 KBS·EBS·MBC 등에서는 경찰 고소 직후부터 영구적으로 출연금지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그의 범죄 이후로는 KBS·EBS·MBC 등은 물론 공식적인 출연금지 제도가 없는 SBS나 케이블 방송사인 tvN, Mnet 등 전국의 모든 방송국에서는 룰라 자료 화면이 나올 때면 얼굴이나 아예 화면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하여 내보내고 있고,
아는 형님에서 이홍기가 고영욱을 언급하자, 이상민이 "그 이름은 입 밖에 내지도 마!"라고 제지를 하기도 했으며, SNL 코리아에서 이상민과 채리나, 김지현 등 다른 멤버들은 이름 석 자를 대놓고 다 말하는데, 그의 경우에는 성밖에 못 말한다든가 등 이름 석 자조차도 그놈 등으로 돌려말한다든가 삐 처리하거나 출연진이나 제작진들이 고씨 이상을 못 말하게 하는 등 그의 존재 자체가 볼드모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8년 7월 9일에 전자발찌 착용이 해제되었습니다. 전술했듯이 2020년 7월 9일, 신상정보공개가 종료되었지만, 그에게는 이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게 이미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얼굴이 알려진 인간인 탓에 어디서도 돈 벌어먹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 같은 나라가 아니라서 보다 더 가혹한 형벌과 죗값을 면할 수 있었고, 또 사회적으로 배척당한다고 해도 국가가 사적보복에 엄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신체적 위협을 받을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2020년 11월 12일 오후 고영욱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그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한다"며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고영욱은 룰라 시절 사진과 함께 신정환이 찍어준 고영욱 모친의 사진을 첫 게시글로 올리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영욱은 9년 동안 세상과 단절됐습니다. 미성년자 성범죄을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고, 출소한 이후에는 전자발찌를 부착하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습니다. 죽은 듯 조용히 살았던 고영욱이 왜 하필 지금 세상과 소통하겠다고 한걸까. '살아있는 한'이라는 말로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해서말입니다.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은 반성문과 신정환의 사진. 그의 절친인 신정환도 원정 도박 후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하면서 방송가에서 퇴출당했습니다.
7년이 넘는 자숙 끝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신정환. 은근슬쩍 컴백하려는 신정환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일까. 고영욱 역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얼굴을 들이밉니다. 하지만 댓글창을 모두 닫아놓았습니다. 복귀는 하고 싶은데 과거를 들추긴 싫어 간을 보는 셈입니다.
고영욱이 9년을 숨죽이며 살았다고 해서 그가 '전자발찌 착용 1호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지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의 죄는 '성범죄'이고 그 대상이 '미성년자'인 만큼 죄질이 매우 나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고영욱. 그는 대중이 잊었다고 착각하는 걸까, 반겨줄 이가 있다고 기대하는 걸까요? 고영욱은 여전히 미성년자 성폭행범이고 전자발찌 착용 1호 연예인입니다. 죄의식만 없는 줄 알았더니 눈치도 없습니다.
고영욱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www.instagram.com/koyoungwook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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